[칭찬합시다 인터뷰] 2편 상주지역자활센터 박민철 자활사업팀장 – 한국자활뉴스

 

구미지역자활센터의 최윤아 사회복지사님이 칭찬인터뷰 다음 주자로 추천하신 분은 상주지역자활센터의 박민철 팀장님입니다. ‘자활의 허리’ 발표로 깊은 인상을 남기신 팀장님의 여러 경험과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인터뷰를 전합니다.

 

최윤아 사회복지사님이 칭찬하고 싶은 분으로 뽑아 주셨어요. 연차와 직무별로 조를 나눴던 종사자 워크숍 때 같은 조이셨으니 일하신 기간도 비슷하실 것 같은데요.

 

 

팀장님은 사회복지를 전공하셨어요?

 

대학 전공을 사회복지로 선택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아, 그렇군요. 복지에도 여러 분야가 있었을 텐데 어떻게 지역자활센터에 입사를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아!!!!!!

 

그런 인연이 있으셨는지 몰랐어요. 그럼 학교 때부터 친하셨어요?

 

엄청 친하시다는 게 느껴집니다. 전성민 팀장님을 다른 사업으로 찾아뵈었을 때 정말 하시는 일이 많고 바쁘시다고 생각했는데 박민철 팀장님도 그만큼 바쁘실 것 같은데요.

상주지역자활센터 ‘사진으로 보는 자활소식’

 

상주지역자활센터는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 분기마다 웹진이 올라옵니다. 홍보를 담당하고 계신 팀장님의 작품이시죠?

 

 

 

자활사업을 하면서 가장 보람됐던 일이 있다면요?

 

말씀을 듣다보니 참여주민분들과 팀장님 사이에 동료애가 느껴져요.

네, 정말 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사자 워크숍 때도 느꼈는데,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사회복지사로서의 정체성과 사업가 정체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굉장히 힘든 일이실 것 같아요. 팀장님은 그 사이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으시는 편인가요?

 

자활사업에 참여하시는 동안 주민분들이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좀 더 중점을 두신다는 말씀이군요.

 

 

종사자 워크숍 때 ‘자활에 허리가 없다’고 말씀하신 발표가 굉장히 인상적이 었습니다. 장차 허리가 될 1년 미만인 실무자들이 오래 남아있는데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부탁드려요.

 

 

워크숍에서 조원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으신가요?

 

종사자 워크숍 조 편성을 지역을 섞어서 직무와 연차별로 나눈 것이 처음이라고 들었어요.

 

팀장님은 일로 쌓인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시나요?

 

너무 공감돼요. 저도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보는 걸 좋아하는데, 그 시간은 딱 외부와 단절이 되잖아요. 어두운 극장에 혼자 있는 시간동안은 다른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그럼 혹시 좋아하는 감독이 있으세요?

 

이승만 센터장과 박민철 팀장의 다정한 모습

 

마지막으로 상주에서 함께 일하시는 동료분들을 비롯해 경북지역의 종사자분들께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부탁드려요.

 

박민철 팀장님이 가장 고맙고 칭찬하고 싶은 분, 제가 다음 인터뷰를 진행할 분은 누구인가요?

 


 

인터뷰를 위해 센터 상담실의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팀장님의 손에 커피가 한 잔만 있어서 ‘팀장님은 커피 안드세요?’하고 여쭤보니, ‘아유 선생님 저는 벌써 한잔 마셨습니다. 커피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한해를 정리 해야하는 시기라 커피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로 바쁠 때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박민철 팀장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